증권
[주총현장] 하나대투증권, 장승철 사장 취임
입력 2014-03-21 10:32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 한마음홀에서 장승철 대표이사 사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자산관리(AM)와 투자은행(IB)을 분리해 운영한 사업부문을 하나로 합친 하나대투증권은 IB 부문 사장을 맡았던 장 사장을 연임해 통합 CEO를 맡겼다.
장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5대 중점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며 2016년 업계 자기자본이익률(ROE) 1위를 목표로 함께 뛰자고 주문했다.
그는 자산관리 명가 재건을 위한 기능 강화와 브로커리지 부문 재설계를 통한 영업력 재정비, 투자은행의 지속적인 수익력 확보, 파생상품 시장의 경쟁 우위요소 유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에 따른 고수익 창출을 5대 중점 사항으로 강조했다.

장 사장은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자산관리 명가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인재양성과 차별화한 경쟁력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불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54년생인 장 사장은 양정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이후 현대증권 IB본부장, 부산은행 자본시장본부 부행장, 하나대투증권 IB부문 사장 등을 지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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