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론바이오가 박테리오파지 적용분야 확대에 따라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다.
인트론바이오 박종호 전무는 최근 대우증권WMC 역삼역점에서 열린 기업설명회를 통해 "박테리오파지의 적용분야 확대와 함께 분자진단 사업 등을 통해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의 초석을 닦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테리오파지는 지난 1915년 Twort와 1917년 d'Herelle에 의해 세균을 잡아먹는 생물체로 처음 규명됐다. 특히 최근에는 항생제의 오남용 및 내성균문제로 인한 '슈퍼박테리아' 문제로 재조명 되며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다.
박테리오파지가 적용되는 분야는 바이오신약부문으로 인트론바이오는 지난달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SAL200'의 임상 1상을 완료해 최종결과보고서를 작성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AL200은 박테리오파지의 유전체 정보로부터 개발된 엔도리신(Endolysin)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난치성 슈퍼박테리아 감염증 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 신약이다.
이어 그는 "박테리오파지는 슈퍼박테리아 바이오신약 외에도 동물, 수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용처가 확대되고 있다"며 "사용처가 다양하게 확대됨에 따라 올해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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