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중견기업 센트랄그룹이 매년 100억원 가량을 중소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투자한다.
센트랄 그룹은 최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에서 '센트랄그룹 협력회'와 '2014 센트랄그룹 상생협력 세미나'를 열고 협력업체 부품 품질 확보 방안을 제안했다.
센트랄그룹은 매년 100억원을 투자해 협력업체의 공정 개선을 돕고 자동화 강화 교육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기술 자립을 도모한다. 또한 고충 처리 간담회, 협력업체간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해 협력업체간 유대감도 높일 계획이다.
센트랄 그룹은 지난 2011년부터 우리은행, 경남은행과 함께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협력업체에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중이며 작년 5월부터는 협력업체까지 윤리 경영을 확대해 자동차 산업 전반에 투명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센트랄, 네오씨티알 등 10여 개 관계사로 구성된 센트랄그룹은 자동차 조향.현가 부품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태룡 센트랄 회장은 "상생 협력을 향한 모두의 노력이 기업 생태계에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하며 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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