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 공범으로 밝혀진 김민재가 결국 죽음을 맞았다.
20일 방송된 SBS '쓰리데이즈'에선 황윤재(김민재) 경호관이 이동휘(손현주)대통령 암살시도의 공범으로 드러났지만 그 배후를 밝히기 전에 살해당하는 이야기가 연출됐다.
한태경(박유천)은 황윤재에게 98년 양진리 기밀서류를 건넨 것이 누구냐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황윤재에게 "왜 하필 지금 실장님에게 기밀문서가 전해진 거냐. 뭐라고 하면서 전했냐. 대통령 죽이자고 했냐. 그 사람이 대통령 죽이려고 실장님이랑 선배님 움직인 것 아니냐"고 물었다.
이어 한태경은 "그 사람이 대통령 죽이라고 실장님하고 선배님 이용한 거 아닙니까. 실장님 내가 죽였어요. 내 손으로 방아쇠 당겨서 내 손으로. 실장님 죽였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누구한테 이용당한거라면 그래서 실장님 죽음이 개죽음이었다면 내가 도대체 뭘한거냐구요"라고 외쳤다.
하지만 황윤재가 진실을 털어놓기 전에 이차영(소이현 분)과 경찰들이 한태경을 떼어냈다. 이송되던 황윤재는 김도진(최원영 분)이 보낸 암살범에게 칼에 찔려 죽임을 당했다. 결국 함봉수의 배후는 묻혀졌고, 한태경은 절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보원(박하선 분)은 죽을 뻔한 위기에 처했으나 방탄복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