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옥소리, 택시 출연…7년 만의 브라운관 진출
입력 2014-03-21 07:13 
옥소리

배우 옥소리가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 탑승하며 7년 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택시에 출연하게 된 옥소리는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만큼 그동안의 근황과 세상에 다시 나올 결심을 하게 된 계기 등에 대해 속 시원히 고백했다.

옥소리는 10대에 데뷔해 오랜 방송활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제작진과 3시간가량 되는 긴 사전 인터뷰 끝에 어렵게 출연을 결정한 옥소리는 떨리는 목소리를 애써 잠재우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이날 옥소리는 지난 7년간의 세월에 대해 인생이 정지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타인에게 잊혀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던 지난 세월을 딛고, 어렵게 복귀를 결심한 계기와 함께 지난 7년간의 이야기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이날 옥소리는 떨어져 있는 첫 째 딸에 대해 이야기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전했다.

이어 옥소리의 곁을 묵묵하게 지키며 새로운 사랑이 된 지금의 남편의 이야기도 전한다. 초혼인 남편 가족들의 반대는 없었냐”는 MC의 질문에 시어머니가 딱 한 가지를 물으셨는데, 아이가 있다고 들었는데 ‘보고 싶지 않냐는 질문이었다”며 시댁 식구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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