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국세청이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수백억원대의 소득을 탈루(신고 누락)한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특별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20일 국세청과 SM엔터테인먼트측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 18일 강남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국제거래조사국 조사요원 수십명을 투입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국제거래조사국은 대재산가나 법인 등의 역외탈세에 대해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서울지방국세청의 중요 조직입니다.
국세청은 지난달 SM엔터테인먼트측이 소속 연예인들의 해외 진출과 관련해 조세회피처에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세운 뒤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 수입금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고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내부 검토를 거쳐 공식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SM엔터테인먼트, 국세청이 조사 들어갔구나" "SM엔터테인먼트, 탈루 의혹이 있는 줄 몰랐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