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청주 KB국민은행을 상대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신한은행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77-74로 이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86.84%다. 총 38번 가운데 33번이나 먼저 웃은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신한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앨레나 비어드(20점), 쉐키나 스트릭렌, 김단비(이상 12점)가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국민은행 모니크 커리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KB국민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커리는 전반전에만 16점을 올렸다.
28-3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연주와 조은주가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좁혔고 김단비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56-54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와 동시에 김연주가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 변연하의 3점포가 불발되며 신한은행이 77-74, 3점 차로 이겼다.
양팀은 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ball@maekyung.com]
신한은행은 20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과의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77-74로 이겼다.
역대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거둔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확률은 86.84%다. 총 38번 가운데 33번이나 먼저 웃은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올라갔다. 신한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된다.
앨레나 비어드(20점), 쉐키나 스트릭렌, 김단비(이상 12점)가 득점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B국민은행 모니크 커리는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점을 책임졌지만 역부족이었다.
KB국민은행이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커리는 전반전에만 16점을 올렸다.
28-36으로 뒤진 채 3쿼터를 맞은 신한은행은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김연주와 조은주가 3점포를 작렬시키며 점수차를 좁혔고 김단비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레이업 슛으로 56-54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종료와 동시에 김연주가 버저비터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탔다.
두 팀은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 변연하의 3점포가 불발되며 신한은행이 77-74, 3점 차로 이겼다.
양팀은 오는 2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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