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 매진…막차 타려면?
입력 2014-03-20 20:00  | 수정 2014-03-20 21:29
【 앵커멘트 】
오는 5월에는 하루만 휴가를 내면 길게는 엿새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이 기간 해외로 가는 항공권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고 하는데, 방법은 없는 걸까요.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5월 초 동남아 여행을 계획했던 김민지 씨.

가격이 평소의 2배 수준인데다 괜찮은 상품은 예약이 모두 끝나 결국 일정을 바꿨습니다.

▶ 인터뷰 : 김민지 / 서울 대림동
- "5월에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는데 터무니없이 비싸고 자리도 없어서 아쉽지만, 차라리 6월에 가기로 했습니다."

5월 초에는 2일 하루만 휴가를 내면 노동절과 어린이날, 석가탄신일까지 엿새 동안 쉴 수 있습니다.

인기 휴양지로 가는 항공권 예약은 이미 마감됐지만, 막차를 탈 방법은 있습니다.


여행사가 임시로 띄우는 전세기 좌석을 노리거나,

청주나 부산과 같은 지방 출발 항공편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 인터뷰 : 김준성 / 모두투어 경영기획팀
- "연휴 기간을 전후해서는 좌석도 여유가 있고 가격도 저렴하기 때문에 이 기간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는 추석이나 성탄절 연휴도 긴 만큼 이 기간에 여행을 가려는 사람은 지금부터 예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인터뷰 : 장충기 / 40개국 여행 경험
- "6개월 전부터 여행을 준비하면 바가지를 안 쓰고 경제적으로 여행 준비를 잘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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