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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선발 유희관의 끈기가 승리 요인
입력 2014-03-20 16:43 
두산 송일수 감독이 20일 잠실 한화전에서 승리한 뒤 선수들에 대한 호평을 전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임성윤 기자] 송일수 두산 감독이 선발 유희관의 포기 하지 않은 끈기있는 투구가 ‘승리의 요인이었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고영민의 2점홈런과 1회와 8회 상대 실책에서 기인한 득점으로 5-3 승리했다.
선발 유희관은 6이닝동안 101개의 공을 던지며 무실점 호투했다. 매 이닝 주자를 출루 시켰고 실점 위기상황에도 수시로 몰렸지만 단 한명의 주자도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하게 하는 경기운영능력이 빛났다.
송일수 감독은 유희관이 끈기있게 잘 던졌다. 출루 허용했지만 실점 없는게 긍정적이다”라며 계투 오현택이 좋아지고 있는 것도 다행이다. 이용찬이 9회에 2실점 했지만 이는 8회 2득점으로 인해 긴장이 풀린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고영민의 홈런은 볼카운트 2B 유리한 상황에서 노림수가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으며 오늘은 상대의 실수로 득점을 올렸는데, 우리도 실수를 줄이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 같다”는 시각을 전하기도 했다.
[lsyoo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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