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류승룡 "좋아하는 일에 미쳐라"…CGV 시네마클래스 강의 개최
입력 2014-03-20 16:01  | 수정 2014-03-20 16:01

배우 류승룡이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류승룡은 지난 19일 CGV 신촌아트레온에서 열린 CGV 시네마클래스 강의에서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 자체가 좋았고 그렇게 좋은 것을 계속하다 보니 지금의 류승룡이라는 배우가 있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류승룡은 자신의 연기 철학인 '감정 노동론'에 대해 진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류승룡은 "20대 때 내가 어떤 연기를 하고 싶은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며 "소극장에서 울고 웃는 것을 6개월간 반복하다 보니 연기의 느낌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에 일련의 과정들이 있었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웃음과 울음을 표현해야 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11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00명의 수강생은 류승룡의 강의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CGV 시네마클래스는 영화를 꿈꾸는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10주 동안 진행되는 영화 협업 전문가들의 강연 프로그램으로, 오는 26일엔 '우아한 거짓말'의 이한 감독과 전찬일 영화평론가의 합동 강의를 진행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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