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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급등...올들어 최고치
입력 2007-02-03 10:57  | 수정 2007-02-03 10:57
석유수출기구 오펙의 감산과 미국의 난방유 수요 증가가 맞물리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습니다.
배럴당 60달러에 근접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올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는 1달러 72센트, 3%가 급등하면서 올 들어 최고치인 배럴당 59달러 2센트에 거래를 끝냈습니다.

미국 난방유 수요 확대와 석유수출기구 감산으로 에너지 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시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가 가장 많이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배럴당 55달러 91센트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0.19포인트 하락한 12,653.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0포인트 상승한 2,475.88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2.45포인트 오른 1,448.39를 기록했습니다.

1월 실업률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경기민감주에는 악재로 작용했지만, 인플레 우려가 완화되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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