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피앤씨 등 수도권 소재 6개사가 세종시 주요 산업단지에 새 공장을 짓는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20일 시청에서 신안피앤씨,인왕산기,대교에이스,에스티원텍, 금호이엔지,유니크시스템 등 6개 업체가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2016년까지 670억원을 들여 공장부지를 매입하고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신안피앤씨(주요 생산품 칼라박스.투자액 246억원), 인왕산기(전기전자부품.205억원), 대교에이스(금형사출 및 전기제품.60억원), 에스티원텍(전기전자특수부품.45억원) 등 4개사는 2016년까지 소정면 세종첨단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또 금호이엔지(전기제어장치 및 LED조명등.55억원)는 같은 기간 연동면 명학산업단지에 공장을 새로 짓고, 유니크시스템(금속창.59억원)은 명학산업단지로 본사와 공장을 옮긴다.
세종시는 이들 기업이 계획대로 투자하면 846억원의 생산유발과 743명의 고용창출, 358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입주하면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이란 기대감 때문인지 요즘 수도권 기업의 입주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들 기업이 이 세종시에 안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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