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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부진한 고용지표로 혼조세
입력 2007-02-03 07:27  | 수정 2007-02-03 07:27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예상치를 밑돈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기술주가 소폭 상승했지만 블루칩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 증시는 예상치를 밑돈 고용지표가 발표되면서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0.19포인트 하락한 12,653.49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50포인트 상승한 2,475.88을,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는 2.45포인트 오른 1,448.39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에 1.3% 올랐으며 나스닥 종합지수와 S&P 500 지수는 각각 1.7%와 1.8%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1월 실업률이 4.6%로 월가 예상치인 4.5%보다 나쁘게 나오면서 경기민감주에는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고용 지표가 좋지 않게 나오자, 인플레 우려가 완화되는 쪽으로 해석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비스타를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투자 의견이 상향조정됐음에도 1% 이상 하락했고 아마존닷컴도 수익성 우려로 4%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힘입어 엑손모빌 주가는 0.7%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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