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국사람 되고 싶어요"...'애국가맨' 인기
입력 2007-02-03 05:27  | 수정 2007-02-05 09:23
한주간 인터넷에선 한 미국인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수능이 끝난 고3들이 올린 댄스 동영상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한 외국인이 약간은 어눌한 발음으로 애국가를 부릅니다.

일명 '애국가맨'이라는 별명이 붙은 영상의 주인공은 현재 미국 마이애미에 살고있는 '토니'라는 미국인입니다.

서울대에서 2년간 한국어를 공부하다 재작년 불법 체류자로 적발돼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애국가 영상을 만들었고 한국시민이 되고 싶다면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시했습니다.


남자 고등학생 4명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이 동영상은 수능 성적이 발표된 뒤 고3 학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같은 고3 학생들이 만들었습니다.

3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많은 네티즌들이 이들의 '엽기 댄스'에 격려를 보냈습니다.

모자를 꾹 눌러쓴 청년이 피아노를 치며 동시에 입으로 비트박스를 연주합니다.

자신이 직접 작곡한 곡에 비트박스를 선보인 새로운 시도로 네티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동영상 제작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풋내기'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네티즌들의 격려를 부탁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