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베트남 1등 베이커리` 뚜레쥬르 기술 배운 졸업생 처음 나와
입력 2014-03-20 11:20  | 수정 2014-03-20 11:22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설립한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가 첫 졸업생 45명을 배출했다.
CJ푸드빌은 20일 베트남 응에안성 한-베 기술학교 CJ제과제빵학과(이하 한-베 CJ제과제빵학과)의 첫 번째 졸업식을 갖고 1기 교육 과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졸업생 45명은 총 6개월간 빵과 케이크 제품 약 60여종에 대한 제과제빵 기술을 습득, 향후 하노이와 호치민에 있는 뚜레쥬르 매장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졸업식에 참석한 레쑤언다이 응에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우수한 제과제빵 기술 이전을 위해 고생한 CJ푸드빌 관계자들과 담당 강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한-베 CJ제과제빵학과는 베트남 사회에 선진 제빵 기술을 이전하고 경제적 자립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동반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1기 졸업 이후 교육 과정의 안정화 및 확장을 꾀해 2017년까지 600여 명의 전문 제과제빵 인력을 배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CJ푸드빌은 한국국제협력단과의 글로벌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9월 한-베 CJ제과제빵학과를 개원했다.
현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두 번째 CJ제과제빵학과의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한-인니 CJ제과제빵학과는 인도네시아 국공립 실업계 고등학교 'SMK27학교' 내 패스트리학과의 시설과 교육 과정 등을 개편해 전문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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