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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매덕스, 텍사스 개막전 시구자 선정
입력 2014-03-20 09:20 
텍사스 레인저스가 그렉 매덕스 특별고문을 개막전 시구자로 선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명예의 전당에 헌액 멤버이자 텍사스 레인저스 특별 고문인 그렉 매덕스가 텍사스 레인저스 개막전 시구자로 나선다.
텍사스 구단은 20일(한국시간) 매덕스가 오는 4월 1일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시구를 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그의 형이자 텍사스 투수코치인 마이크 매덕스가 시구를 받을 예정이다.
텍사스 출신인 매덕스는 메이저리그에서 23년 동안 355승 227패 평균자책점 3.16의 기록을 세웠다. 올스타 8회, 사이영상 4회, 골드글러브 18회 수상 기록도 세웠다. 지난 1월 명예의 전당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 입성이 확정됐으며, 오는 7월 입성식을 가질 예정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텍사스 구단은 지난겨울 은퇴를 선언한 마이클 영을 시구자로 고려했으나, 매덕스를 대신 선택했다. 이들은 시즌 초반 적절한 시점에 영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텍사스 구단은 글로브 라이프 파크 개장 20주년을 기념, 20년 전 개장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연주했던 포트워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다시 초청해 국가 연주를 다시 맡길 계획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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