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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 PO 모비스 만난 문경은 감독 “4강이 아닌 챔프전”
입력 2014-03-19 22:21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6강 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에서 SK 문경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양)=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모비스와 4강전은 챔피언 결정전이라고 생각하겠다.”
문경은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서울 SK가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서 63-60으로 오리온스에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승 1패로 4강에 진출하며 정규리그 2위 울산 모비스와 만나게 됐다.
이날 경기에 대해 문 감독은 경기 초반 준비한 것이 잘 이뤄졌다. 그러나 4쿼터서 문제가 생겼다. 특히 추격을 허용하는 과정이 턴오버가 아닌 슛성공률이 낮은 것 때문이었다. 다행히 우리의 장점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승리했다. 4강 진출해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 문 감독의 눈은 4강으로 향해 있다. 더구나 모비스는 지난해 챔프전에서 4전 전패를 안겨준 아픔이 있는 팀이다. 그는 모비스를 상대로 4강전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챔피언결정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모비스를 이기고 나서 챔프전에 진출했을 때는 다른 대회라고 생각하겠다”며 지난 시즌 4패를 해서 되갚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규시즌 4승 2패의 우월한 결과를 이어가야 한다. 잘된 부분은 더욱 좋게 하고 못한 부분은 잘 고쳐서 다양한 전술을 가지고 4강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14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코트니 심스의 맹활약에 대해서도 문 감독은 심스를 고집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다 .심스가 살아났을 때 모비스에 앞선 모습을 보였다. 공수 제공권서 심스가 제 몫을 해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모비스와의 대전에는 자신감이 넘쳤다. 문 감독은 나와 선수들 모두 모비스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매치업에서 대등할 수 있기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려운 상황서 승리한 선수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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