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유라시아 횡단철도 호남축 연계 방안 모색
입력 2014-03-19 18:12 
광주광역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유라시아 횡단철도의 호남축 연계 방안 마련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시・도민 합동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광주발전연구원과 전남발전연구원이 공동 주관해 시민, 철도 관련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조상필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호남축 포함 필요라는 주제발표와 함께 차영규 광주시 교통건설국장, 오광록 전남건설방재국장, 정봉현 전남대교수, 이상준 동신대교수, 조준범 목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광주시는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11~2020)에 한반도 철도망과 유라시아 횡단철도망의 연결방안에 호남축(목포)이 누락된 상황에서 목포를 시발점으로 하는 호남축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는 당위성을 확보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차영규 시 교통건설국장은 "서남권 물류가 대륙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올 상반기에 착수 예정인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의 대륙연결 철도망 계획에는 호남축 연계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운태 시장은 지난 2월11일 KTX 호남고속철도 건설현장과 광주차량기지 등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2017년 완전 개통되는 호남선이 부산과 함께 대륙연결철도의 양대 축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서남권 연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