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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인 임병욱, 비골 골절 판정
입력 2014-03-19 17:02  | 수정 2014-03-19 17:16
임병욱은 19일 대전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오른 발목 부상을 당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표권향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에 비상등이 켜졌다. 공수주 3박자를 갖춘 신인 임병욱이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임병욱은 1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시범경기에 팀이 4-0으로 앞선 7회초 1사 1루에서 박병호를 대신해 대주자로 나섰다. 임병욱은 후속타자 김지수 타석 때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오른 허벅지를 잡으며 고통을 호소했다.
한참 그라운드에 쓰러져있던 임병욱은 코칭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돌아왔다. 당시 임병욱은 오른 발목을 땅에 디디지 못한 채 발을 들고 깽깽이걸음으로 이동했다.
이지풍 넥센 트레이닝 코치는 임병욱의 오른 발목이 골절된 것을 의심해 곧바로 을지대병원으로 후송해 정밀검진을 받게 했다. 결과는 예상대로 비골 골절이었다.
넥센 관계자는 "임병욱의 오른 발목에 실금이 갔다는 진단을 받았다. 깁스를 한 상태"라며 "20일 서울에서 다시 한 번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9회말 2아웃에서 손승락이 김회성에게 동점 투런포를 허용해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gioia@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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