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를 맞아 피부트러블 증상이 증가하면서 여드름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드름은 호르몬 변화와 과도한 피지분비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일반적으로 사춘기를 지나며 발생하지만 성인 중에도 얼굴과 몸에 난 여드름으로 고생을 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 예방의 가장 기초는 세안으로 샤워 시 여드름 전용비누나 향균비누를 이용하는 것이다.
특히 성인 여드름은 완치가 어렵고 재발하는 특징이 있어 전문가들은 성인 여드름 예방법으로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피하며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사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또한 GI 수치가 낮은 음식과 인스턴트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여드름 환자 중 기름진 음식이 여드름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동물성 기름보다는 GI 수치가 높은 음식이 여드름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GI 지수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을 경우 인슐린이 과다 분비돼 비만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I 지수는 공복상태에서 특정 음식물을 섭취한지 30분이 지난 후 혈당치와 식품 100g 가운데 당질 함량을 기초해 산출한 수치로 60 이하일 경우 GI 지수가 낮은 음식, 70 이상이면 GI 지수가 높은 음식이다. GI지수가 낮은 음식은 배추(23), 홍차(10), 브로콜리(25), 팽이버섯(29), 딸기(29). 두유(23) 등이 있다.
한편 여드름 환자 중 사우나나 운동으로 땀을 배출하면 여드름 예방에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사우나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높은 온도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지분비와 땀의 배출을 증가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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