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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세의 기적, 감동 선사한 ‘작지만 당연한 배려’
입력 2014-03-19 16:24 
부산 모세의 기적
부산 모세의 기적

부산 모세의 기적이 화제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를 통해 산모와 아기를 살린 ‘부산 모세의 기적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 나온 사연은 지난 10일 임신 32주만에 양수가 터져 구급차를 타고 급히 포항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최소영씨 부부의 이야기였다.

이날 출근 시간의 부산 도시고속도로는 많은 차들로 꽉 찼지만 최소영씨가 탄 구급차가 지나갈 때 모든 차들이 좌우로 비키는 등 ‘모세의 기적이 일어났다. 덕분에 최소영씨는 제시간에 병원에 도착해 아이를 낳았으며, 아이의 건강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용차로 구급차 뒤를 따라왔다는 남편 박재우씨는 독일의 모세의 기적 동영상을 봤다. 거의 똑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나타났다는 게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소영 씨 역시 우리나라에도 이런 게 있었다. 그게 저랑 우리 아기를 위해서 해주셨다는 게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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