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첫 방문한 미셸 오바마, 향한 곳은 의외로…
입력 2014-03-19 11:40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미셸 오바마 미국 퍼스트 레이디가 만리장성과 진시황릉 병마용 등 유적지를 중심으로 관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정은 교육 중심으로 짜였다.
중국 경화시보 등은 19일 미셸 여사가 중국에 도착한 다음 날인 21일 베이징사범대학 제2부속중학교와 베이징 고궁박물원 등을 둘러본 뒤 오후에는 공연을 관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가 동행하며 두 퍼스트레이디의 회담과 만찬도 일정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셸 여사는 방중 셋째 날인 22일 베이징대에서 교육 등을 주제로 강연한 뒤 중미 유학생들과토론도 벌일 예정이다. 베이징에서의 마지막 날에는 교육관련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만리장성을 관람한다.

24일에는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이동해 진시황릉 병마용을 둘러보고, 25일에는 쓰촨성 청두에 있는 제7중학교를 찾아 교육을 주제로 강연한다.
미셸 여사의 모친인 메리언 로빈슨을 비롯해 두 딸인 사샤, 말리아가 이번 중국 방문에 동행한다.
미셸 여사의 일정이 주로 역사문화관광지 관람 위주로 짜인 것은 '첫 방중'이라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해석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미셸 여사의 공식 방중 목적은 중국과의 인적교류 및 교육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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