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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아나운서 프리선언 "이제는 결단을 내릴 시기"…이후 계획은?
입력 2014-03-19 10:45  | 수정 2014-03-19 10:48
이지애 아나운서 프리선언/ 사진=이지애 트위터


이지애 아나운서 프리선언 "이제는 결단을 내릴 시기"…이후 계획은?

'이지애'

'KBS 간판' 이지애 아나운서가 프리랜서 의지를 밝혔습니다.

19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는 이지에 아나운서는 18일 KBS 측에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어 봄 개편인 다음달 7일 전까지는 모든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인터뷰를 통해 "벌써 KBS 9년차 아나운서, 그 동안 참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직장 생활을 오래하다 보면 누구나 고민에 빠지게 된다. 더군다나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30대 중반의 여성 방송인으로서 특히 많은 생각이 있었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오랜 시간 동료 및 가족들과 상의를 참 많이 했고, 고민 끝에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같은 내 선택에 실망하는 분들이 계실까봐 많이 망설이고 주저했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결단을 내릴 시기인 것 같았다"고 프리랜서 선언을 하게 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지애 아나운서는 "아직 퇴사 후 정해진 소속사나 활동은 없다"며 "언론대학원을 최근 진학했다. 학업에 보다 집중하면서 가족에 충실하고 싶다"고 이후 계획에 대해 전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8년간 정신없이 달려오기만 했다. 나를 필요로 할 때 가족 옆에 있어줄 수 없었던 게 마음에 걸린다"며 "당분간 가족들의 곁에서 소중한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4년간 진행해오던 '생생정보통'에서 하차한 이지애 아나운서는 현재 맡고있는 KBS 쿨FM '이지애의 상쾌한 아침'에서도 조만간 작별 인사를 건넬 예정입니다.

한편 지난 2010년 10월 이지애 아나운서는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해 방송사를 뛰어넘은 아나운서 부부로 많은 화제를 모은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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