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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여자’ 권율, 윤소이 향한 일편단심…구재이 밀어냈다
입력 2014-03-19 10:39 
사진=KBS
[MBN스타 남우정 기자] ‘천상여자 권율이 윤소이를 향한 흔들림 없는 마음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천상여자에서 지석(권율 분)이 첫사랑에게 흔들리기는커녕 현재의 사랑에 솔직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 사랑을 밀어냈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은 과거 연인이었던 은수(구재이 분)의 집에서 밤을 지새고 회사에 출근해 선유(윤소이 분)의 오해를 사는 상황에 놓였다.

은수는 지석에게 온 선유의 전화를 받는가 하면 이른 시간 지점을 찾아 지석의 나침반을 돌려주는 등 오해를 부풀리려 했다. 하지만 지석은 은수의 태도에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선유 앞에서 두 사람 사이 아무런 일도 없었고 앞으로도 사적으로 만날 일 없다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지석의 태도에 놀란 은수는 과거 이별의 진짜 이유로 감정을 호소했지만 지석은 되려 당시 은수의 선택을 질책하며 모진 말을 내뱉었다. 그는 난 네가 그 사실을 털어놓지 않고 날 속였다는 게 더 가슴이 아파. 어떻게 나한테 가장 중요한 진실을 말하지 않고 떠날 수가 있어? 무슨 일이 있어도 넌 날 속여선 안됐고 떠나서도 안됐어"라는 말을 남긴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지석의 이 같은 말에 은수는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지석의 곁에서 그를 속이고 있는 선유 역시 마음이 편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전 선유가 자신의 배경을 보고 접근했다는 오해를 샀을 때도 지석은 이유를 떠나 자신을 사랑하는 진실된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전한 바 있어 선유의 불안함은 계속될 저낭이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 3세의 사랑을 그린 멜로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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