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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데이즈’ 완성도의 비밀…쪽대본 없기에 가능했다
입력 2014-03-19 10:15  | 수정 2014-03-19 10:19
[MBN스타 두정아 기자] 김은희 작가의 대본은 항상 제본까지 마쳐 전달되고 있습니다.”

인기리에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쓰리데이즈의 완성도는 안정적인 대본에 있었다.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연출 신경수·제작 골든썸픽쳐스)는 김은희 작가의 탄탄한 대본에 디테일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제작진은 그 배경에 ‘쪽대본이 없는 환경을 일등공신으로 꼽고 있다. ‘쓰리데이즈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이미 대본이 8부까지 집필이 완료됐다.

드라마 관계자는 출연진은 항상 완벽하제 제본이 된 대본을 전달받고 있다. 때문에 촬영에 임하기 전에 대본의 내용을 완벽하게 숙지하고 있는 터라 연기력 역시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16부작임을 감안하면 이미 반(半) 사전제작드라마의 조건을 갖춘 셈이다. 지난해 ‘그 겨울, 바람이 분다를 반 사전제작 형식으로 만들었던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김은희 작가와 2년 전부터 ‘쓰리데이즈를 준비해왔다.

이 관계자는 김은희 작가가 충분한 취재를 통해 대본에 담을 수많은 아이템을 이미 확보해놓고 있다. 덕분에 완성도 높은 대본이 나오고 있다. 이런 작가의 노력이 드라마의 높은 퀄리티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쓰리데이즈는 전용 별장으로 휴가를 떠난 대통령이 실종돼 사건을 추적하는 경호원들의 긴박한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박유천과 손현주, 박하선 등이 출연 중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쓰리데이즈 4회는 전국 시청률 12.7%(닐슨미디어)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두정아 기자 dudu081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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