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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바쁜 출근길에도 "두 생명 살린 감동 사연"
입력 2014-03-19 09:44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사진=SBS 방송 캡처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바쁜 출근길에도 "두 생명 살린 감동 사연"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심장이뛴다'에서는 일명 '부산 모세의 기적' 사건을 통해 가족의 행복을 지킬수 있었던 주인공들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18일 방송된 SBS '심장이뛴다'에서는 지난 10일 부산도시고속도로에서 보여진 훈훈한 모세의 기적을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당시 구급차에는 양수가 터진 산모가 창원에서 부산으로 긴급히 후송되는 중이었고, 부산에 접어들어 출근길 교통정체와 맞물리는 상황을 맞았습니다. 당시 조산이었기에 구급차에서 출산할 경우 산모와 아기가 다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기적이 일어났다. 꽉 막힌 도시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각자 좌측과 우측으로 붙어서며 구급차에 길을 내어줬던 것. 당시 영상에서는 모세의 기적이란 말처럼 꽉 막힌 도로에 일순 길이 생겨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행동이 산모와 아기의 생명을 살린 셈입니다. 당시 구급차 운전자는 구급차 운전을 하면서 이런 상황을 거의 보지 못했다며 "다시봐도 감회가 새롭다"며 당시 감동적이었던 상황을 회상했습니다.

아이를 무사히 출산한 산모 최소영 씨 역시 "그때 심정은 말로 표현이 안된다"며 "이런 상황이 우리에게 나타났다는게 참 고맙기도 하고 저와 우리 아기를 위해서 그렇게 해주셨다는게 감동적이었다"고 뭉클함을 드러냈습니다. 운전자의 작은 양보가 한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큰 힘이 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연이었습니다.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을 본 누리꾼들은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와 진짜 멋있는 장면이다 울컥하네"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이게 기적이 아니라 당연한 일이 됐으면 좋겠다" "심장이 뛴다 부산 모세의 기적, 저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축복받았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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