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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성적 수치심 당하는 일 많아"
입력 2014-03-18 23:16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

안녕하세요 여자같은 남자가 화제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 여자같은 남자 사연을 지닌 시청자가 등장했다.

이날 여자같은 남자로 오해받는 이태관 씨가 출연,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태관 씨는 "1년 동안 아르바이트를 했던 식당 주방 이모님은 7개월 동안 나를 알고 계셨음에도 바지를 벗어서 보여줘야 믿겠다고 하시더라. 목욕탕에 가도 자연스럽게 여탕 티켓을 준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남자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는 일을 당하기도 했다"며 "호프집에서 손님들이 말을 건다. 나를 두고 돈 내기도 하고, 확인을 위해 가슴을 만지려고 한다. 그럴 땐 성적 수치심이 느껴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이태관 씨는 "2차 성장이 아예 오지 않았다. 남자다워 보이기 위해 운동도 많이 했지만 남성 호르몬이 생기지 않았다. 목소리를 허스키하게 만들기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고 여성스러운 외모에 대한 고충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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