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라면세점, 中 당국으로부터 우수 서비스 인정 받아
입력 2014-03-18 18:04 


신라면세점이 국내 면세점으로는 처음으로 QSC(Quality Service Cert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중국의 국가여유국이 실시하고 있는 QSC는 여행사, 면세점, 쇼핑몰 등 여행 서비스 관련 기업 중 우수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을 선정하여 인증하는 제도다. 중국의 국가여유국은 우리나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해당한다.
이번 신라면세점이 QSC 인증을 획득한 데에는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면세점 측은 "중국인 고객의 편리한 쇼핑을 돕기 위해 신라면세점의 모든 매장에는 중국어가 가능한 판매직원이 대기하고 있다"며 "특히 국경절, 춘절 등 중국인 고객이 많이 찾는 시즌에는 중국어 가능 인력을 늘려 원활한 응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라면세점은 웨이보(weibo.com/shilladfs), 웨이신(ID:shilladfs) 등을 통해 한국 여행 정보, 다양한 쇼핑 혜택 등을 전달하면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3년에는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가 국내 면세점 중 최초로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기업 웨이보 96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신라면세점 차정호 부사장은 "이번 QSC 인증은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고객 수요에 맞춘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이 높게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면세점 업계의 핵심 고객인 중국인을 겨냥한 차별화된 서비스와 마케팅을 통해 중국인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한국의 관광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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