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석 동양증권 사장은 "유안타증권을 새로운 대주주로 맞은 것을 계기로 고객 신뢰 회복과 훼손된 영업력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 브랜드를 발판 삼아 소매영업과 투자은행, 채권영업 부문에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서 "유안타증권은 대만ㆍ중국ㆍ홍콩ㆍ베트남에 걸친 광범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만큼 국내 증권업계에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동양그룹 기업어음(CP), 회사채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선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동양증권의 오랜 고객이었다"며 "한국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데 대해 사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만에 기반을 둔 유안타증권은 지난 13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로부터 동양증권 지분 27%를 125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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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사장은 18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만 1위 증권사인 유안타증권 브랜드를 발판 삼아 소매영업과 투자은행, 채권영업 부문에서 과거 명성을 되찾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서 "유안타증권은 대만ㆍ중국ㆍ홍콩ㆍ베트남에 걸친 광범위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아시아의 골드만삭스를 목표로 한국 시장에 진출한 만큼 국내 증권업계에도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 사장은 동양그룹 기업어음(CP), 회사채 불완전판매와 관련해선 "동양그룹 법정관리 신청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은 동양증권의 오랜 고객이었다"며 "한국 자본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 데 대해 사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대만에 기반을 둔 유안타증권은 지난 13일 동양레저와 동양인터내셔널로부터 동양증권 지분 27%를 1250억원에 인수하는 내용으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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