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亞 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대체로 상승
입력 2014-03-18 16:54 

18일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33.60포인트(0.94%) 상승한 1만4411.27, 토픽스지수는 11.01포인트(0.95%) 오른 1165.9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 증시는 간밤 우크라이나 불안 완화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뉴욕 증시의 상승 마감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또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이 누그러들면서 달러화 대비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호재가 됐다.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가 3.23%, 닛산 자동차가 2.24%, 스즈키 자동차가 1.82%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0.08%) 상승한 202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싱룬지예의 디폴트, 주택 지표 부진 등의 악재와 미국 경제지표 개선과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 등의 호재가 맞물리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싱룬지예는 부채 35억위안(약 6060억원)을 상환기일까지 갚지 못해 부도를 냈다. 중국 부동산 업체가 디폴트 상황에 빠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신규주택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상승하며 1월 상승률 9.6%에 비해 부진한 수준이었다.
한편 같은 날 대만 증시에서 대만가권지수는 전날보다 31.84포인트(0.37%) 상승한 8731.94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에서 홍콩항셍지수는 오후 4시 20분(한국시각) 현재 전일대비 59.90포인트(0.28%) 오른 2만1533.85를 기록 중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