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선예, 원더걸스 컴백 아닌 아이티 선교행 결심한 배경은…
입력 2014-03-18 16:02 
원더걸스 선예가 선교 활동을 위해 아이티로 떠난다.
선예는 18일 원더걸스 공식 팬카페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선교 활동을 위해 향후 5년간 아이티에 머무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선예는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리네요. 제 인생의 방향이 조금 더 명확해져 여러분께 말씀드리려고 글을 씁니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 7년간의 원더걸스 활동을 통해 얻은 경험과 팬들의 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교회를 통해 아이티에 봉사활동을 일주일 간 다녀오게 됐고 그 일주일의 시간이 저의 삶의 방향을 완전히 바꿔 놨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선예는 성경의 복음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티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그동안 개인적인 성공에만 집중하고 살았던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복음을 모르는 세상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을 위해 살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선예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는 이 모든 과정 중에서도 제 마음은 점점 더 확고해져갔고 이제 남편과 함께 전도를 위한 NGO단체를 설립하여 제 2의 삶을 시작하려합니다”며 저희 부부는 올해 7월에 아이티에 들어가서 약 5년 간 아이티에서 지내기로 했습니다”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선예는 연예인으로서의 모든 활동도 이런 목표의 연장선 상에서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히며 사실상 원더걸스로서의 활동 중단이 불가피함을 알렸다.
선예는 이런 결정을 이해해주고 격려해준 원더걸스 멤버들, 회사 식구들, 팬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아직까지 속상해하시는 분들께는 앞으로 성실히 살아가는 모습으로 이해를 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이 같은 선예의 계획을 알렸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선예 부부의 신앙도 깊고 선교 활동에 대한 계획도 확고하더라”며 응원과 따뜻한 시선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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