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외국 기업에 카지노 시장 개방 결정…영종도 첫 입성
입력 2014-03-18 15:57 

국내 카지노 시장이 외국 기업에 처음 개방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이 청구한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내 카지노 시장을 외국계 기업에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OCZ코리아는 지난해 6월 첫 사전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신용 등급 개선, 사업 투자금 증액 등을 통해 적합 판정을 받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카지노 시장 개방으로 외국 관광객 유치와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 전망되며, 이번 카지노 시장 개방으로 그동안 국내 진출을 타진해온 외국 카지노 업체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LOCZ코리아에 대한 카지노 시장 개방 최종 승인은 2018년 1월 나온다. LOCZ코리아는 오는 2018년까지 영종도 미단시티에 7437억 원을 투입,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건립하는 데 이어 2023년까지 총 2조 3000억 원을 투입해 호텔과 쇼핑몰 등 복합리조트(IR)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출처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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