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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유준상 “연습 중 쓰러져…생애 가장 힘든 작품”
입력 2014-03-18 15:26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뮤지컬 스타 겸 배우 유준상이 생애 가장 힘든 작품으로 ‘프랑켄슈타인을 꼽았다.
유준상은 18일 오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프레스콜 및 기자간담회에서 상반된 성격의 ‘1인2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어려운 부분이 많긴 하지만 행복한 작업”이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었던 작품을 실제로 하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면서 나이가 46세여서 그런지 몸은 많이 힘들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까지 뮤지컬 배우로서 20년째 임하고 있는데 이 작품이 제일 힘든 것 같다. 모든 배우들이 연습 중 안 쓰러진 사람이 없다. 정말 대단한 공연”이라고 전했다.
이어 막내 배우 이건명 43살, 류정한 배우가 45살, 그리고 내가 46살이다. 연령 때문인지 모르지만 정말 힘들긴 하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우리끼리 모여서 우리가 이 공연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상상해보고, 고민해봤다”면서 55세까진 가능할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가능한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괴물. 애증의 복수극이다. 19세기 유럽, 나폴레옹 전쟁 당시 스위스 제네바 출신의 과학자 빅터는 전쟁터에서 ‘죽지 않는 군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다 앙리 뒤프레를 만나게 된다. 빅터와 앙리는 프랑켄슈타인 성에서 생명 창조 실험을 하던 끝에 피조물을 창조한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로 피조물은 홀연 사라지고 만다. 3년 후, 줄리아와의 결혼을 앞둔 빅터 앞에 괴물이 돼버린 피조물이 나타난다. 3월 11일부터 5월 11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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