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힐링캠프 소녀시대 보이콧'
걸그룹 소녀시대가 과거에 보이콧 당한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소녀시대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소녀시대는 '텐미닛' 사건을 언급하며 보이콧 경험에 대해 토로했습니다.
윤아는 "지난 2007년 1집 '다시 만난 세계' 활동 당시 드림 콘서트 무대에 섰는데 남자그룹 팬들이 10분간 보이콧을 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태연은 "SM타운 콘서트를 중국에서 할 때 팬들이 야광봉으로 엑스 표시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하자 윤아는 "난 그게 하트인줄 알고 더 열심히 안무를 했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텐미닛 사건'은 팬간의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2008년 당시 소녀시대가 남자 아이돌그룹들과 CF와 방송에 함께 출연하는 과정에서 루머와 오해가 불거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동방신기 팬클럽과 SS501 팬클럽, 슈퍼주니어 팬클럽 등 세 팬클럽이 '카트엘'이라는 연합을 형성해 드립콘서트에서 응원도구의 전원을 꺼버리고 침묵을 지키자며 담합 했습니다.
소녀시대 보이콧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소녀시대 보이콧 어떻게 소녀시대 깜짝 놀랐겠네" "소녀시대 보이콧 소녀시대 황당했겠다" "소녀시대 보이콧 소녀시대 새로운 노래 너무 좋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