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8일 바텍에 대해 의료기기 해외 시장 확대에 힘입어 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웰빙 추세 속에서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이 확대되면서 바텍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특히 가장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에서 추가 제품의 허가 진행으로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 약 3000억달러로 2010년 대비 9.8% 성장하는 등 2006년 이후 연평균 약 8%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자체 브랜드 신제품 출시 및 고부가 장비 배출의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중국 의료영상장비 1위 유통업체 등 3곳의 현지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중국 매출은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 2000억원, 영업이익 250억원"이라며 "예상실적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12.4배로 성장성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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