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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이제 감 잡았나? LAA전 1이닝 무실점 호투
입력 2014-03-18 07:42  | 수정 2014-03-18 09:05
시카고 컵스의 임창용이 LA엔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드디어 감을 잡은 것일까.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카고 컵스 스프링캠프에 합류 중인 임창용이 또 한 번 무실점 투구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18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메사의 컵스 파크에서 열린 LA엔젤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회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임창용은 1사에서 두 번째 타자 존 맥도널드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고, 패스트볼로 2루까지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앤드류 로민을 2루 땅볼로 잡으며 2사를 만들었다.
브레난 보쉬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행크 콩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투구로 임창용은 지난 캔자스시티전에 이어 다시 한 번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며 불펜 투수로서 제 역할을 다했다. 특히 등판 간격을 좁혀서 이틀 만에 다시 등판, 연투 능력을 검증받았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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