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남경필 '우세'…인천, 송영길 vs 유정복 '박빙'
입력 2014-03-18 07:00  | 수정 2014-03-18 08:34
【 앵커멘트 】
경기도에서는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에서는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송영길 현 시장을 맹추격해, 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미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기도에는 여야 7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남경필 의원이 32.7%의 지지율로 다른 후보들보다 월등히 앞섭니다.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는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과 김진표 민주당 의원의 지지율이 비슷하지만, 지지자들 사이 선호도는 김 전 교육감이 더 높습니다.

새누리당 후보로 남경필 의원이 나선다면 어떤 야권 후보들과의 양자대결에서도 40%가 넘는 지지율로 앞서는 상황.


경기도에서는 김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발언으로 불거진 대중교통 문제가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에서는 새정치연합 후보로 송영길 현 시장이 유력한 가운데, 새누리당에서는 유정복 전 안정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시장이 싸우고 있습니다.

장관직까지 내던지고 인천에 출마한 유 전 장관이 송 전 시장보다 지지율에서 앞섭니다.

특히 유 전 장관과 송영길 현 시장이 박빙인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 지지율이 오차범위 안에서 송 시장과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인천에서는 13조에 달하는 부채 문제에 대한 명확한 해법을 제시하는 후보가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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