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연승 후 영업정지 SK, 경기도 지고 매너도 졌다
입력 2014-03-18 00:26  | 수정 2014-03-18 08:31
【 앵커멘트 】
프로농구 SK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오리온스 장재석의 원맨쇼를 막지 못해 2연승 후 1패를 당했습니다.
SK 외국인선수 헤인즈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상대선수를 거칠게 미는 등 매너에서도 패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코트를 달려온 오리온스 장재석이 수비를 앞에 두고 호쾌한 원핸드 덩크에 성공합니다.

긴 팔을 이용,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더니 점프슛으로 마무리합니다.

열광하는 홈팬들.

분위기를 탄 장재석은 데뷔 후 첫 3점슛까지 터뜨리며 SK를 완전히 무너뜨립니다.


▶ 인터뷰 : 장재석 / 오리온스 센터
- "3차전에 내 모든 걸 걸고 해보자는 메시지를 주고 싶었습니다. (4차전은)3차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해서 정말 이기고 싶습니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오리온스는 장재석의 쇼 타임으로 SK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SK 헤인즈는 경기 초반 상대의 목을 밀어 넘어뜨리는 등 과격한 행동으로 눈총을 받았습니다.

평정심을 잃은 헤인즈의 슛은 잇따라 림을 벗어났고, SK는 경기와 매너에서 모두 패하며 망신을 당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