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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 반지름 위축, 7㎞나 줄었다고? 이유 봤더니…이럴수가!
입력 2014-03-17 20:32 
'수성 반지름 위축' 사진=연합뉴스


'수성 반지름 위축'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이 40억 년 전 탄생 때보다 반지름이 약 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현지시간) 외신들은 이같은 내용과 함께 현재 수성은 수십억년간 식어가면서 그 지표면은 지속적으로 거칠게 갈라지며 주름진 모습을 띄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970년대 중반 마리너 10호가 수성을 탐사할 때부터 수성이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 위축 규모가 규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 탐사위성 '메신저'의 최신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연구진 중 한명인 미국 카네기 과학연구소의 폴 번스 박사는 "위축 현상에 따라 생기는 수성 지표면 균열이 때로는 1천㎞ 길이의 벼랑이 될 정도로 엄청난 규모"라고 강조했습니다.

연구진은 수성이 단일 지각 판(plate) 구조이기 때문에 행성이 쪼그라들면서 쉽게 지표면에 큰 균열을 일으킨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수성 반지름 위축, 이게 정말이야?" "수성 반지름 위축, 괜찮은 거야?" "수성 반지름 위축,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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