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얼마 전 저희 MBN이 늑장출동한 탓에 신고 뒤 숨진 응급환자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경찰에 이어 119 구조대도 꺼진 휴대전화 GPS를 강제로 켜서 신고자의 위치 추적을 하도록 규정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상황실 당직 경찰관이 자는 바람에 응급출동이 5시간이나 늦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119 측은 즉각 위치 추적에 나섰지만, 근처 기지국을 파악하는데 그쳐 결국 경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당시 소방이 파악한 기지국입니다. 하지만, 기지국 반경 500m 이내에는 주택가가 밀집해있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기지국 추적보다는 스마트폰 GPS 추적이 정확하지만,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GPS 기능을 꺼 놓는다는 겁니다.
실제 119 측이 신고자를 찾아낸 경우는 휴대전화 GPS를 켜놓은 100명 중의 한두 사람에 불과합니다.
경찰이 지난 1월 이동통신사 측의 협조를 얻어 신고자의 휴대전화 GPS를 강제로 켜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저희도) 지금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요. 미팅도 하고….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잖아요."
소방당국은 올해 안에 시행을 목표로 이동통신사와 함께 기존 위치 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 jinny.jhoo@mk.co.kr ]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
얼마 전 저희 MBN이 늑장출동한 탓에 신고 뒤 숨진 응급환자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경찰에 이어 119 구조대도 꺼진 휴대전화 GPS를 강제로 켜서 신고자의 위치 추적을 하도록 규정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상황실 당직 경찰관이 자는 바람에 응급출동이 5시간이나 늦어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119 측은 즉각 위치 추적에 나섰지만, 근처 기지국을 파악하는데 그쳐 결국 경찰에 도움을 청했습니다.
▶ 스탠딩 : 주진희 / 기자
- "당시 소방이 파악한 기지국입니다. 하지만, 기지국 반경 500m 이내에는 주택가가 밀집해있어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
기지국 추적보다는 스마트폰 GPS 추적이 정확하지만, 문제는 대부분 사람들이 GPS 기능을 꺼 놓는다는 겁니다.
실제 119 측이 신고자를 찾아낸 경우는 휴대전화 GPS를 켜놓은 100명 중의 한두 사람에 불과합니다.
경찰이 지난 1월 이동통신사 측의 협조를 얻어 신고자의 휴대전화 GPS를 강제로 켜도록 하는 시스템을 마련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저희도) 지금 협의를 계속하고 있어요. 미팅도 하고…. 하루아침에 바뀌는 게 아니잖아요."
소방당국은 올해 안에 시행을 목표로 이동통신사와 함께 기존 위치 추적 시스템을 보완할 구체적 방안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주진희입니다.
[ jinny.jhoo@mk.co.kr ]
영상취재: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