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동양증권 노조, "금융당국 조속한 대주주 변경 승인해줘야"
입력 2014-03-17 19:14 
대만 유안타(元大)증권의 동양증권 인수가 결정된 가운데 동양증권 노동조합이 피인수 작업이 서둘러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동양증권 노동조합 강주형 위원장은 17일 "동양증권 전체 조합원들은 새로운 대주주와 더불어 상호 협력적이고 생산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경영 정상화를 실현하고 이를 통해 고객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융 당국의 합리적이고 조속한 의사 결정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믿을 수 없는 황망한 상황 속에서 동양증권 임직원은 투자자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피해자 배상을 위한 조사 또한 매우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이제 남은 것은 금융당국의 조속한 대주주 변경 승인 등 남은 인가 절차이며, 이를 최우선적으로 조속히 마무리하는 것이 동양 사태로 인한 피해자 구제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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