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분당선 강남구청역 승강장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물체가 단순한 옷가방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2시 5분께 강남구청역의 왕십리방향 열차 승강장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분당선 양 방향 운행이 전면 중단되고 서울경찰청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확인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정밀 수색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경찰관계자는 "폭발물이 든 것으로 의심되는 가방을 발견해 해체작업을 벌인 결과 폭발물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가방 안에는 옷가지와 옷걸이 등이 함께 들어 있었는데 처음 투시기에는 마치 뇌관인 것처럼 보여 오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시간반 넘게 중단됐던 열차 운행도 오후 4시 45분부터 개재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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