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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보이’ 이태란 “촬영 내내 우울하고 힘들어했다”
입력 2014-03-17 13:44 
사진=김승진 기자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태란이 촬영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17일 오후 서울 행당동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이보이 언론시사회에는 전규환 감독, 배우 이태란, 차인표, 이석철이 참석했다.

이날 이태란은 영화를 찍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시나리오를 받아 읽고 너무 좋았다. 가족이라는 주제로 작품성 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게 뜻 깊게 와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 내내 힘들긴 했다. 그땐 결혼도 안했고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엄마의 심정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있었다. 촬영하면서는 감독님께 조언도 구하고 조카를 떠올리며 영화를 찍었고, 감정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우울하고 힘들어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마이보이는 사랑하는 아이를 곧 놓아주어야 하는 엄마의 슬픔, 남겨진 어린 형의 상처, 가족 곁에서 지켜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통해 상처를 어떻게 치유하고 보듬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감동의 가족드라마다. 오는 4월 10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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