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송도, 동북아무역센터 착공
입력 2007-02-01 16:02  | 수정 2007-02-01 19:29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국제적인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동북아무역센터의 착공식이 열렸습니다.
정부는 국내외기업 유치를 위해 송도를 규제완화의 선도지역으로 삼고 경제자유구역을 늘려갈 방침입니다.
이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 송도가 국제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65층 규모의 동북아트레이드타워가 공사에 들어간 것입니다.

인터뷰 : 조용경 / 게일 인터내셔널 사장
-"2009년 말이나 2010년 초에는 송도에 국제적인 대기업을 유치하는 하나의 비지니스 센터로서의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개발은 모건스탠리가 3억5천만달러를 직접 투자해 송도가 국제적인 신뢰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큽니다.

착공식에 참석한 권오규 경제부총리도 송도국제업무단지가 2015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사업인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금년에는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을 통해 관련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정할 예정입니다. 개발관련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부담금 감면을 확대하겠습니다."

권 부총리는 또 송도를 규제완화의 선도지역으로 삼아 경제의 성장동력인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 권오규 / 경제부총리
-"궁극적으로는 규제완화의 전국적인 파급 확대를 위해 상반기 중으로 경제자유구역 사업추진방식을 새롭게 평가하고 추가확대 지정의 타당성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송도국제도시가 경제자유구역의 나침반 역할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에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뒤 별다른 성과를 보이지 못한 송도국제도시가 이번 동북아트레이드타워의 착공과 함께 동북아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의 면모를 갖출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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