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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다행이다`로 노래 실력 뽐냈다…대만 팬미팅 성황종료
입력 2014-03-17 08:58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김우빈이 홍콩에 이은 두 번째 아시아 투어로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
김우빈은 15, 16일 대만 난강 101에서 열린 첫 팬미팅에서 3000여명의 팬들과 약 3시간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무대 위로 등장한 김우빈은 중저음의 목소리로 이적의 '다행이다'를 부르며 팬들에게 달콤한 세레나데를 선사, 그 동안 숨겨놨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하며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눈 김우빈은 대만에 도착하면서부터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Q&A 시간에서는 팬들이 직접 적어낸 질문에 솔직하게 답변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애교를 보여 달라"는 팬의 요청에 김우빈 특유의 포즈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김우빈은 이어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친구2' 등 그간의 작품들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또 팬미팅 시작 전 미리 적어 낸 팬들의 핸드폰 번호를 추첨해 1대1 통화 이벤트를 선사했다. 김우빈은 짧은 통화와 함께 박력 있게 "올라와!"라고 외치며 무대로 초대, '상속자들'의 최영도 식 거친 포옹하는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김우빈은 "대만은 처음인데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귀한 시간 저에게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초심을 잃지 않는 김우빈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영화 촬영도 마치고, 남은 일정도 마무리 한 후 최대한 빨리 대만에 다시 올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우빈은 오는 29일 상해, 4월5일 태국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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