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이라이콤, 올해 성장 계속될 것"
입력 2014-03-17 08:44 

이라이콤이 올해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란 금융투자회사의 평가를 받았다.
전병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17일 "이라이콤은 국내 중소형 백라이트유닛(BLU) 시장의 약 54%를 점유하고 있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소형 LCD패널 시장이 성장하면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소형 LCD패널 시장은 전년 대비 7.1% 늘어난 407억달러 규모로 커지고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테블릿 PC판매량이 70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또 애플이 하반기 화면 크기가 기존 4인치 대비 50% 가량 큰 아이폰을 내놓으면 BLU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 연구원은 "주력 고객사들의 선전으로 이라이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4.0% 늘어난 7863억원과 12.0% 성장한 5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상반기 내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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