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류현진, 확대 비디오 판독 제대로 체험했다
입력 2014-03-17 05:36  | 수정 2014-03-17 05:53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에 나선 류현진이 확대 비디오 판독을 체험했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이 개정된 비디오 판독 제도의 위력을 제대로 실감했다.
류현진은 1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글렌데일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회 삼자범퇴로 마친 류현진은 2회 위기를 맞았다. 맷 맥브라이드, 찰리 컬버슨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견제 실책으로 1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조던 파체코가 우측에 높이 뜬 뜬공을 때렸고, 우익수 푸이그가 이를 잡아 바로 홈에 던졌다. 포수 A.J. 엘리스 글러브로 바로 들어왔고, 엘리스가 3루 주자 맥브라이드를 태그했다.
다저스 포수 엘리스가 태그를 시도하고 있다. 이 상황은 아웃으로 판정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주심 데이빗 소시의 판정은 아웃. 그러나 월트 와이스 콜로라도 감독이 비디오 판독에 도전했다. 판독 결과, 엘리스의 태그가 제대로 되지 않은 점이 인정돼 세이프로 번복됐다.
류현진은 후속 타자 DJ 르메이유를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번 실점은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greatnemo@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