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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포수 올리보, 다저스에 방출 요청
입력 2014-03-17 05:01  | 수정 2014-03-17 07:22
베테랑 포수 미구엘 올리보가 다른 팀에서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릴 예정이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미구엘 올리보가 다저스와 결별 절차에 들어갔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올리보가 다저스 구단에 방출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리보는 구단에게 호주 원정 명단 제외와 마이너리그 캠프 합류를 통보받았다. 그는 이를 거부하고 FA 자격을 획득한 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할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올리보는 200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6개 팀에서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낸 베테랑 포수다. 이번 스프링캠프에는 9경기에서 19타수 5안타 3타점 타율 0.263을 기록했으며, 수비에서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도 신시내티 레즈 스프링캠프에 참가했지만, 25인 명단에 들지 못하면서 팀을 나와 마이애미로 이적했다. 마이애미에서 33경기에 출전, 타율 0.203 OPS .642 4홈런 9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다저스는 이번 호주 원정에서 3명의 포수를 데려갈 예정이다. 주전 포수 A.J. 엘리스, 백업 포수 팀 페데로위츠, 그리고 보험용 포수로 드류 부테라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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