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0초 만에 통과…'자동출입국심사'를 아시나요
입력 2014-03-16 14:56  | 수정 2014-03-17 16:21
【 앵커멘트 】
해외로 나갈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출입국심사인데요.
휴가철에 많은 사람이 몰리면 길게는 1시간 이상 줄을 서야 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30초 만에 모든 심사를 마치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리포트입니다.


【 기자 】
한해 3,600만 명이 이용하는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많은 만큼 출입국심사에도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먼저 일반심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재봤습니다.

▶ 스탠딩 : 차유나 / 아나운서
- "오랫동안 줄을 서서 겨우 수속을 밟았더니, 15분이나 걸렸습니다."

이번엔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해봤습니다.

▶ 스탠딩 : 차유나 / 아나운서
- "마치 지하철 게이트를 통과하듯 수속하는 데 1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심사 시간이 단축된 만큼 이용객들은 더 여유롭게 편의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공항 이용객
- "시간도 절약되고 간편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선물도 사고, 라운지에서도 쉬다 가기도 하고…. (시간이 절약되니) 여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처럼 편리한 자동출입국심사를 이용하려면 공항 내 신청센터에서 간단한 신원확인 절차만 거치면 됩니다.

▶ 스탠딩 : 차유나 / 아나운서
- "여권과 지문을 인식하고 사진을 찍기까지 불과 1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자동출입국심사는 한 번 등록하면 여권 유효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차유나 / 아나운서
- "이런저런 편리함이 많다 보니 자동출입국심사를 신청하는 사람들도 느는 추세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자동출입국심사 서비스를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MBN 뉴스 차유나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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