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간첩사건 증거위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인데, 국정원 지휘라인에 대한 수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정원 협조자로 일한 김 모 씨가 사문서 위조 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유우성 씨 측의 문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위조문서를 최초로 입수한 인물입니다.
국정원 대공수사팀 직원의 요청에 따라 중국 싼허세관 관인을 입수해 문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심사에서 김 씨는 국정원으로부터 문서 입수뿐 아니라 "유 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사람을 5명 이상 확보해오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유 씨가 간첩이 맞다는 주장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더욱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문서를 구해오라고 시킨 국정원 김 모 과장과, 위조된 문서에 확인서를 써준 선양 영사관 이 모 영사에 대해서도 곧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면으로 드러난 국정원 관계자만 3명 이상이어서, 대공수사팀장을 비롯한 국정원 지휘라인 수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강사일
간첩사건 증거위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가정보원 협조자 김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이후 첫 구속인데, 국정원 지휘라인에 대한 수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수년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국정원 협조자로 일한 김 모 씨가 사문서 위조 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재판부는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유우성 씨 측의 문서를 반박하는 내용의 위조문서를 최초로 입수한 인물입니다.
국정원 대공수사팀 직원의 요청에 따라 중국 싼허세관 관인을 입수해 문서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장 심사에서 김 씨는 국정원으로부터 문서 입수뿐 아니라 "유 씨의 혐의를 입증할 만한 사람을 5명 이상 확보해오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다"며 유 씨가 간첩이 맞다는 주장도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씨가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는 더욱 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검찰은 김 씨에게 문서를 구해오라고 시킨 국정원 김 모 과장과, 위조된 문서에 확인서를 써준 선양 영사관 이 모 영사에 대해서도 곧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수면으로 드러난 국정원 관계자만 3명 이상이어서, 대공수사팀장을 비롯한 국정원 지휘라인 수사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훈입니다. [sunghoon@mbn.co.kr]
영상편집 : 강사일